(사진=픽사베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체중조절과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은 초등 4, 5, 6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 200명을 대상으로‘제3회 1박2일 영양캠프 100’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프는 식습관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소아, 청소년 비만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부산건강학생만들기 사업(Good SMILE)으로 열린다.

이번 캠프에서는 영양교사, 체육교사, 보건교사 등 총 90명으로 구성된 ‘지도교사’가 학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키워주고,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계한 미각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맛, 짠맛에 대한 입맛과 민감도를 측정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영양캠프 이후에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8월 중 5회에 걸쳐 개별 영양상담, 푸드아트테라피 심리상담, 1:1 맞춤형 운동, 저칼로리 고영양 요리교실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린이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건강정보와 바람직한 식습관을 익혀 자신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