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주관 행사 성료

(사진=조원표 객원기자)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지난 13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선열이 꿈 꾼 나라, 우리가 만들 세상'이란 주제로 100년 토론광장이 열렸다.

총 20개의 모둠으로 모둠당 10명씩 200명의 국민 패널들이 참가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함이었다.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승 가치와 미래 실현 방안을 국민이 직접 토론을 통해 만들고 공유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 31일부터 13일까지 영남, 호남, 제주, 충청, 강원, 수도권의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수도권 행사가 마지막이었다.

학생들은 정치, 행정, 경제, 산업, 복지, 문화, 교육, 환경, 한반도, 국제 분야로 모둠을 나누고 모둠별 토론과 함께 토론결과의 우선순위를 발표했다.

경기 K고등학교 학생은 "이렇게 함께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토론을 하고 소통을 하다보니 절로 국민통합이 이루어지는 느낌이 든다"며 "100년 토론 광장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한완상 위원장은 "그동안 100년전 3.1운동의 울림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게 유감"이라며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3.1운동의 가치를 올바로 알고 미래성장동력으로서 평화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청소년들이 어떤 나라를 꿈꾸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미래세대가 과거 100년 전 기억을 현재의 기억으로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주도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