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유아교육진흥원이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2주, 4주 토요일에 유아와 엄마‧아빠가 함께 하는 책 놀이 가족체험을 운영한다. 2019.7.14(사진=전남유아교육진흥원)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이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2주, 4주 토요일에 유아와 엄마‧아빠가 함께 하는 책 놀이 가족체험을 운영한다. 2019.7.14(사진=전남유아교육진흥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아와 엄마‧아빠가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이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2주, 4주 토요일에 유아와 엄마‧아빠가 함께 하는 책 놀이 가족체험을 운영한다.

‘조잘조잘 이야기가 있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남유아교육진흥원 체험 교사들이 기획하고 연출한 ‘함께 만든 조각이불’ 동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참여 가족들이 각자 역할을 정해 극 놀이로 표현해보고, 동화 속에 나오는 동물들처럼 조각 이불로 ‘전등갓 만들기’를 한다.

이번 극 놀이체험을 통해 유아는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13일 행사에 참석한 김건후 아빠는 “아이가 스스로 해보고 싶은 역할을 맡아 극 놀이에 집중하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다”며 “아이와 함께 전등갓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통해 모처럼 따뜻하고 친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류봉자 원장은 “가족들이 함께 꾸민 극 놀이 활동을 통해 협력하는 마음을 갖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책이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재미난 놀잇감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