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여름방학 기간에 마을기업 전문가로부터 직업의 핵심 업무를 직접 배우는 인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관내 중3~고3학년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2019 성동·광진 청소년 직업체험, LTI(Learning Through Internship)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LTI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마을기업의 전문가로부터 직업의 핵심 업무를 직접 배우는 인턴 프로그램이다.

올해 3년째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2018년에 8종 프로그램에 총110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또 참여 학생 중 87%가 만족도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운영한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올해는 참가 학생수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동구와 광진구별로 기초와 기본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올해는 미래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마을기업에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9종으로 확대하고, 심화 과정을 개설하여 학생의 역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별로 1~4기로 운영되며 총4주간(7.15~8.9) 5일(월~금, 1일 3시간, 총 15시간 내외)동안 학생 5~8명이 참가하여 직업체험을 할 예정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80% 이상 수강해야 수료증을 받는다.

김종화 성동광진교육청 교육장은 “이번 마을기업과 함께하는 직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의 직업을 찾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역량을 키우며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직업체험 및 오프라인 플랫폼을 제시해 마을교육공동체 역량을 더욱 키우고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