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18일 수돗물을 이용해 정상 급식을 실시하는 인천체육고를 방문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한 자리에서 그 간 수돗물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하고 정상적인 급식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환경부의 수돗물 안정화 발표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돗물을 이용한 학교 급식을 즉시 재개하도록 안내했다. 또 급식 재개가 어려운 경우에는 방학 전까지 정상 급식을 위한 준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기존 지원했던 급수차 및 급식용 생수, 추가 급식비 등이 동일하게 지원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5월 말 이후 서구 및 영종, 강화지역의 수돗물 적수 피해 사태가 붉어지자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실시, 학교급식 안전을 확보하고 학부모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긴급 학교급식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수돗물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학부모님들 및 학생들, 교직원들이 어려움을 잘 견뎌내 주어 감사하다”며 “추후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하여 안정적 학교 급식이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