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업 및 대학 내 체육시설, 평일/공휴일 지역 주민에 개방
22~8월2일 서울소재 일반기업 및 대학 대상 모집…최대 1억 지원

지난 18일 고운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한 '2019년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배드민턴 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사진제공=세종교육청)
지난 18일 고운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한 '2019년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배드민턴 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제공=세종교육청)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서울시는 일반기업 및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체육시설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직장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직장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은 일반기업이나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체육관, 운동장, 농구장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을 평일 또는 주말(토·일) 등 직장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는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은 생활권역 내에서 보다나은 여가생활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참여기업은 지원받은 예산으로 직장 내 체육시설을 보강하고 더불어 기업 홍보까지 할 수 있어, 서울시와 시민, 참여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장 내 체육시설을 보유한 일반기업 및 대학이 참여대상으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해당 소재지 자치구(체육 관련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개방 기업(대학)에 체육시설 개·보수, 운동기구 구입, 관리(자) 비용 등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선정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개방시간(주말·휴일 등 주민이용시간 할애정도) ▲주민이용가능성(주거지 등 주민의 시설접근성) ▲개방시설 홍보(홈페이지, 건물 앞 안내판 부착) 기준에 따라 현장확인 후 서류심사를 통해 8월 둘째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