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광주교육연구정보원·광주MBC 공동기획
23~25일 독서토론, 스피치교육, 문화체험 및 저자와의 만남, 통일전망대 등 방문

23일 ‘제7회 꿈 실은 독서열차’에 참가한 광주 고등학생들이 장휘국 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7.23. (사진=광주시교육청)
23일 ‘제7회 꿈 실은 독서열차’에 참가한 광주 고등학생들이 장휘국 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7.23.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 학생들의 꿈을 실은 독서 열차가 23일 광주송정역에서 ‘평화와 문화의 도시’ 파주로 출발했다.

학생들은 파주시 일원에서 2박 3일간 독서토론, 스피치교육, 문화체험 및 저자와의 만남, 통일전망대 방문 등을 방문해 독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광주시교육청·광주교육연구정보원·광주MBC가 공동기획한 ‘제7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는 25일까지 파주시 출판단지, 통일전망대 등 일원에서 진행된다.

‘내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출발 전부터 미리 함께 책을 읽고 토론 방법을 배웠다.

장휘국 교육감이 23일 송정역에서 가진 ‘제7회 꿈 실은 독서열차’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23. (사진=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23일 송정역에서 가진 ‘제7회 꿈 실은 독서열차’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23. (사진=광주시교육청)

학생들은 KTX를 타고 이동하며 객차 내에서 직접 토론 주제를 정해 2차례의 팀별 독서 토론을 진행한다.

파주 출판단지에서는 심재명 대표와 함께하는 명필름 영화학교, 출판사와 인쇄소에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모모야 어디가?’의 저자 김소담 작가와의 만남 등이 이어진다.

또 일정 중 통일전망대 방문을 통해 통일에 대한 각자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갖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금호중앙여고 이하람 학생은 “꼭 해보고 싶었던 독서열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여러 친구들과 독서를 주제로 다양한 토론과 체험을 한다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출발에 앞서 가진 기념식에서 “제7회를 맞은 독서열차가 꿈을 이루어 가는 모든 학생들의 희망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하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여정이 끝나고 난 뒤에도 지속될 수 있는 토론과 성장의 관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