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조기집행 대상예산 4807억원 중 3845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조기집행 대상금액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기존 목표 3017억원 보다 828억원을 더 집행, 전국 평균 74.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 5월 정부에서는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조기집행을 당부한 바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와 같은 경제상황과 정책 기조에 부합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점검단과 시설집행점검반을 구성·운영하고, 이월사업 적기집행·물품 및 기자재 조기구매·긴급입찰 제도 및 선금지급 독려 등 전 부서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반기 집행률 80%를 달성했다.

교육청은 이처럼 민간부문에 예산을 조기 투입한 것이, 앞으로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나아가 국내 경기부양에도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던 만큼, 전 부서가 여느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조기집행에 협조했다”며 “하반기에도 이월 및 불용액을 최소화 하도록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