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의 일종인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의 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머리와 이마, 가슴, 등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홍반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두피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활발한 부위인 두피에 비듬과 피부 트러블이 붉은 구진을 형성하여 열감과 건조함 증상까지 동반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이마나 귀, 목까지 환부가 퍼져 뒷머리 쪽과 귀밑 부위에 진물과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지루성피부염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초기 증상이 여드름과 유사하여 간혹 여드름으로 오인할 수 있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 날씨에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져 지루성 피부염 환자들의 증상이 더욱 악화 되기도 한다.

두피 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점차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환부의 고통뿐만 아니라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이어져 많은 문제점을 낳게 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몸 안의 열이 상승하고 그로 인해 기혈 순화의 부조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잘못된 식단으로 인스턴트와 같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몸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몸 안에 독소가 나타나 쌓이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두피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체내 독소가 쌓여 면역체계가 무너져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체내 불균형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한다.

한의원에서는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진단해 한약을 처방하고, 몸 안의 기혈 순화를 도와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높이는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하고 침과 약침 등을 환부에 직접 시술함으로써 국소부위의 염증 치료를 시행하여 두피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한다.

두피 지루성 피부염은 단순히 증상 완화의 목적 치료가 아닌 몸 스스로가 질환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근본 치료에 목적을 두어야 재발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고 모발과 피부 청결에 힘써야 하며 개인의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개선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들을 피하고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카페인과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