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행복교실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시립서울청소년센터)
여름방학 행복교실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시립서울청소년센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시립서울청소년센터(센터장 정진문)가 여름방학을 맞아 내달 5~9일까지 서울 중·고등학교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합체험활동 프로그램 ‘여름방학 행복교실’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제빵, 난타, 댄스, 요리, 공동체 활동, 공예 활동 등)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비장애 청소년에게는 장애 청소년에 대한 편견 개선의 기회를, 장애 청소년에게는 공동체 의식 및 사회성을 높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신청한 청소년들은 “방학 때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참가자 학부모 또한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 때는 아이가 갈 곳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2019년 겨울에 진행된 행복교실 참가자 사전·사후 결과 비장애 청소년의 장애 수용성이 12.5%(5점) 상승했으며, 참가 청소년의 95.7%가 재참여 의사를 밝혀 이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통합 교육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전 여름방학 행복교실은 참가자 선착순 접수로 현재 모집 완료된 상태다. 프로그램 문의사항은 서울청소년센터 홈페이지 프로그램 게시판 참고 또는 복지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름방학 행복교실 프로그램 (자료=시립서울청소년센터)
여름방학 행복교실 프로그램 (자료=시립서울청소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