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초등학생이 직접 쓴 편지 본문

지난 2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역사교과서 반대 1인 시위를 두고 경기도 한 학생이 편지를 써 화제가 되고 있다.

"신문기사를 읽다가 교육감선생님의 기사를 보고 편지를 씁니다"로 시작하는 이 편지는 "평소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줘 즐겁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에 1인 시위를 위해 출장을 가는것이 사실이냐"고 물으며 "단지 시위만을 위해 출장가는것은 잘못된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는"학교에 가기 싫어서 거짓으로 체험학습 신청하고 학교를 안가는것과 마찬가지"라 비유했다.

이어 "싸움하는 모습 그만 보여주면, 학생들도 본받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겠다"고 편지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지난 2일 출장을 내고 역사교과서 반대 1인시위를 진행해 지난 26일 교육부의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