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교원 1300명 대상 학교자체해결제 운영방법 등 안내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학교자체해결제’ 시행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6, 27, 29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과 업무담당 교사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학교자체해결제’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자체해결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시행하는 것이다.

이 연수는 학교자체해결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학교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을 맡고 있는 교감과 학교폭력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전문성 향상 위주로 진행한다.

연수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교급별 맞춤형으로 3일간 매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한다. 

첫째 날 26일에는 초등학교 교감과 교사 등 620명을, 둘째 날 27일에는  중학교 교감과 교사 등 360명을, 셋째 날 29일에는 고등학교 교감과 교사 등 330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서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김호연 장학사가 ‘학교폭력 학교자체해결제 시행을 위한 학교 담당자 연수’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 장학사는 법률 개정 취지와 내용을 설명한다. 이어 학교자체해결 제도의 이해와 적용과정, 전담기구 역할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자체해결제의 적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함께 논의함으로써 단위 학교의 학생지도와 학교폭력 등 업무를 원활히 처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