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노동조합과 25개 국·공립대학 대학회계직원 대표자들이 전국 국공립대학 대학회계직원의 처우개선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국립대학회계설치 및 재정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될 당시 교육부가 기성회직원들에게 약속한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률에 따른 대학회계직원 신분전환 이후 23개 대학 중 12개 대학만이 단체협약이 체결되거나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며 학교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교육부는 대학에 적극적인 조치와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대학은 조속히 단체협약을 체결하라"며 "단체교섭 미타결 대학에 대해 12월 중 조정신청과 함께 전국 단위 총력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