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3일 KERIS 3층 대회의실에서 ‘스무살 KERIS와 함께하는 국민공감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KERIS는 지난 5월10일부터 6월28일까지 미래혁신 성장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정보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국민들이 제안한 교육학술정보화 사업 신규과제 33편이 접수되었고, 시민참여혁신단,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류심사, 국민투표 및 발표심사 등 2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의 주요 수상작은 ▲나의 미래와 직업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가상 체험 학교 구축(최우수상) ▲믿고 맡기는 안심학교 환경조성을 위한 방문자 안전관리 지능정보시스템 구축(우수상) ▲사이버안전 취약지구를 위한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반의 사이버안전 지킴이 사업(우수상) 등으로 기관 비전․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ERIS는 최우수상 1편(200만원), 우수상 2편(각 100만원), 장려상 4편(각 50만원) 등 총 7편의 우수작에 대해 상장과 상금 및 부상을 수여하였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미래형 신사업으로 구체화하여 2020년 KERIS 정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도형씨는 “신기술을 활용한 가상 직업 체험학교 구축으로 문화적, 교육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의 직업관을 확장하고 국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공한 아이디어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과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KERIS의 교육학술정보화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할 국민 관점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고객(수요자) 관점으로 교육학술정보화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우수 제안이 실제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