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일까지 역삼동 MVL(엠블) 빌리어드·마곡동 더 넥센 유니버시티서 진행
우승 상금 6천만원, 총상금 3억 2천만원의 최고 수준 상금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체육회)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체육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당구대회를 서울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체육회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세계 최고 선수들과 국내 유수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를 서울 역삼동 MVL(엠블) 빌리어드와 마곡동 더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진행한다.

이 대회는 약 15개국 32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선수들은 16일부터 이틀간 엠블 빌리어드에서 예선전을 치른 뒤, 18일 조 추첨을 통해 더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본선 경기를 하게 된다.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는 19일 정오부터 MBC Sports+를 통해 본선 32강 주요 경기 및 16강, 준결승, 결승 경기가 생중계되며,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예선전 포함 전 경기 생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출전 선수로는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4위) 등 세계 랭킹 20위권 내외의 기량을 가진 유명 선수와 국내 조재호(서울시청·7위), 김행직(전남연맹·12위), 허정한(경남·14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6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7위) 등이 참여해 각자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대회 상금은 총 3억2000만원이 걸려 있다. 우승 상금만 6000만원, 준우승 상금 2500만원 등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는 세계 탑 랭커가 다수 참여하는 만큼 국내 당구 팬들이 국내에서 수준 높은 당구대회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