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종은 개선으로 공정성 확보가 불가능하다. 정시전형을 확대하라."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국민모임)은 18일 오전 1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개선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전형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모임은 "학종을 폐지하고 공정한 대입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며 "학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평가항목이 존재하면 편법과 불공정 등이 발생하고, 반대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평가항목을 대폭 줄이면 사실상 학생부교과전형으로 70%이상 선발하는 것이 되는 딜레마에 빠져 있어 문제점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정책숙려제를 거쳐 학생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을 내놨지만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논의하겠다는 것이 학종의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정책숙려제를 통해 사회적 합의로 개선안을 마련했기 때문에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논리 모순"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