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WER (World Educational Robot Contest) 2019 아시아대륙 예선이 싱가폴에서 진행됐다.

온라인 Citizen 및 싱가폴 국립 대학에서, 아시아 10개국, 300여명이 참가한 WER 2019 아시아 대륙 예선이 지난 7월 13,14일 이틀간 싱가폴 국립대학에서 진행되었다. 이 대회에는 싱가폴 국립대학 공학부 교수와 싱가폴 국립대학 공학클럽 대표, 로보틱스 플러스(Robotics Plus) 및 세계 교육용 로봇학회의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WER 2019 시즌은 AI(인공지능)를 테마로, 3가지 파트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테마인 ‘Team Show’에서는 참가자들이 AI를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하고,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를 받는 파트이다.

두번째 ‘Brick Educational Robot Contest (4+3)’ 파트에서는 참가자들의 과제를 해결을 위한 로봇을 제작하여 코딩, 과제 수행까지 하게 되는 대회로 2,3인 규모의 그룹을 형성하여 진행되었다. 사전 공지된 4개의 과제와 당일 발표되는 주제 3가지를 협동하여 대응할 수 있는 파트로, 다른 팀들이 어떻게 과제를 해결하는지 보며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특징이 있다.

마지막인 세번째 대회 파트 ‘Exchange Activity (Design Thinking Workshop)’에서는, 기본적인 상황에 따른 문제를 받아 팀 단위로 과학기술을 적용하여 해결해나가는 파트이다. 서로의 문제 해결 방법을 고안하여 발표하고 다른 팀과의 의견을 교환하며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의 점수가 주어진다.

이 대회에서 상위에 랭크된 24개 팀은 오는 12월 14,15 이틀간 상해에서 개최될 예정인 WER 2019 세계챔피언쉽 본선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으며, 이번 2019년 대회에 처음으로 참여한 한국 대표팀에서는 2팀(초등학생부 1팀, 중학생부 1팀)이 참가한다.

이 중 한국 중학생부 1팀은 눈에 띄는 활동으로 이번 10월 26,27일 중국 산동성에서 열리는 WER 2019 China에 초청받았으며, WER협회에서 해당 팀의 항공료를 포함한 숙박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