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생 방문, 학부모 위로, 병원에 최선의 치료 당부
방화셔터 등 학교안전시설 긴급 점검...교체 예산 확보 조치

(사진=경남교육청)
(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남교육청은 1일 오후 방화셔터 안전사고가 일어난 김해 소재 학교를 방문,  학생과 시설 상황을 살펴본 후 사고 수습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이 학교에서는 방화셔터 오작동으로 학생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학생은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고학생이 입원한 양산부산병원을 찾아 학부모를 위문하고 위로를 전했다. 또병원 관계자에게 피해학생의 경과를 청취하고 최선을 다해 치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학교 현장을 방문, 학교장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후속 조치 사항을 보고 받은 후, 부상 학생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안전사고 대책으로 ▲방화셔터 등 노후시설 전수 조사 ▲ 노후시설 교체 예산 편성 ▲ 소방청과 연계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 실시 등을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안전만큼은 타협과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철학으로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학생안전체험교육원도 개원했다“며 ”앞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에 대한 대비도 할 것이며, 학교 주변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