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도교육청 태풍피해 사고수습본부에서 전진석 부교육감 주재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대책협의회를 가졌다.

‘미탁’은 2일 밤과 3일 새벽사이 영남지역을 통과했으며, 9시 현재 피해상황은 영덕 강구초등학교와 영덕 강구중·정보고, 울진교육지원청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울진학생수련원 건물 일부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이에 비상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부교육감은 도내 23개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과 재난상황수습을 위한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도교육청 주요 간부로 구성된 사고수습본부는 긴급대책협의회를 열고 각급 학교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과 학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4일 의성에서 개최 예정인 ‘경상북도평생학습박람회’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강구초등학교는 4일 하루 당초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강구중·정보고는 4일 하루 재량휴업일로 지정해 피해복구를 하고, 월요일인 7일에는 정상운영 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3일 오전 현장조사단과 함께 강구초등학교와 강구중․정보고등학교, 울진교육지원청, 울진학생수련원의 피해시설을 방문하여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앞으로 피해현황을 정밀히 조사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