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안면(安眠), 글자 그대로 ‘편하게 잘 잔다’는 뜻을 갖고 있는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면적이 큰 섬으로, 해안선 길이가 120km에 달한다.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인 태안군은 동쪽을 제외하고는 3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 해안선의 곳곳마다 절경을 이루고 숲으로 우거져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평온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와 관련, 태안군은 이 해변길을 테마로 '태안해변길'이란 트레킹코스도 만들었다. '태안해변길'은 가을철 바다내음과 함께 가을 풍경을 느낄 수 있어 가을 산책 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산수목원은 가을 축제인 팜파스 축제가 한창이다. 1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2m가 넘는 팜파스 숲에서 특별한 인생 사진 퍼레이드를 펼칠 수도 있다. 특히 젊은 연인들의 로맨틱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진 이 곳은 가을이면 자연 속 팜파스 배경으로 추억으로 남기는 연인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과 신부의 웨딩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곳의 팜파스그래스는 8월부터 피어나기 시작한다. 흔히 서양 억새라고 불리는 팜파그래스가 만드는 은백색의 꽃무리가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이 곳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수목원에는 다양한 테마 정원도 체험할 수 있다. 바로 홍가시원과 황금삼나무길, 삼족오 미로공원 등에서도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가을 하면 흔히 떠올리는 붉은색이 아닌 분홍빛으로 물든 곳도 있다. 바로 안면도 지중해아침펜션으로, 이 곳에선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안면도온수수영장 펜션으로 유명한 이 곳엔 다양한 테마정원도 있다. 그중 보다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사랑을 완성시켜준다는 평을 듣는 공간과 요정의 언덕이라고도 불리는 핑크뮬리 동산에서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깨끗한 펜션은 커플뿐 아니라 가족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후문이다.

펜션 내에는 해변 산책도 가능하며, 풀비치 온실카페와 산토리니 수영장, 언약의성, 피크닉가든, 나무위의 집 등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다양하다. 이와 관련, 해당 장소는 가을 소풍을 즐기는 기분으로 도시락을 준비하는 등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평을 받아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가을이면 안면도 대하 축제장으로 향하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대하축제는 가을에 보다 더 싱싱한 대하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로, 식도락 여행이라고도 불린다. 안면도 대하는 태안군 연근해에서 잡히는 어종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대하량은 충남지역 대하 어획량의 8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곳의 대하는 누구나 한번 맛보면 매년 이곳을 찾게 된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 각광받고 있다. 또한 제철의 싱싱한 대하도 즐기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이 곳의 장점 중 하나이다. 

온수수영장과 핑크뮬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안면도 지중해아침펜션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