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516건 발생...서울대병원 최다, 양산부산대, 충남대, 충북대 순
- 요인에 대한 면밀한 파악과 감염 가능성 높은 환자군 주의 필요

(이찬열 의원실 보도자료 캡처)
(이찬열 의원실 보도자료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립대병원들의 원내 감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열 의원 (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무려 516건의 감염이 발생했다.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입원 2일 이후에 생긴 감염을 원내 감염으로 보고 있다.

국립대병원별 감염 건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병원 85건, 양산부산대병원 53건, 충남대병원 52건, 충북대병원 48건, 강원대병원 47건, 창원경상대병원 39건 순으로 높았다. 또한 감염 유형별로는 혈류감염이 269건으로 가장 잦았고, 요로감염 140건, 폐렴 107건이었다.

이찬열 의원은 “감염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병원 내 기본적인 위생관리, 환자 이송, 항생제 사용 수준 등 여러 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감염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