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요즘 지하철, 전통시장, 버스승강장, 종합병원, 대형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고 붐비는 장소마다 바닥을 활용한 넛지(Nudge)디자인과 웨이파인딩(Wayfinding)시스템이 적용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넛지’는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똑똑하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과 기술을 뜻하며, ‘웨이파인딩’은 정보의 인지를 통해 길이나 장소를 찾는 과정이나 그 방법을 의미한다.

보행자의 관점에서 넛지는 안전과 질서유지, 웨이파인딩은 쉬운 길 찾기가 목적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리한 시설이용과 보행권 확보가 중요하다.

때문에 넛지와 웨이파인딩은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고, 모든 사용자를 포괄하는 보편성(모두를 위한 디자인, Design for All)을 담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아스팔트아트 조용진 대표는 “모든 사용자를 포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평등한 디자인’, ‘착한 디자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환경디자인 측면에서 ‘넛지’와 ‘웨이파인딩’의 경우 서비스 디자인 사고를 통해 사용자의 니즈에 공감하고 행동 분석과 시지각적 인지특성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차별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접목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넛지와 웨이파인딩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에 설치되는 만큼 디자인과 함께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전통시장 바닥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밟고 차량이 지나고 세제와 물청소가 빈번하기 때문에 페인트나 내구성이 좋다는 알루미늄스티커(그래픽노면표시재)도 기대치만큼의 내구성으로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이에 (주)아스팔트아트가 새롭게 출시한 ‘로드코트(RoadCoat)’가 주목 받고 있다. 로드코트는 투명액상코팅제인 ASP슈퍼코트와 파노라마필름이 결합한 형태로 설치 후 피착면인 바닥과 화학적으로 일체화되는 소재다. 선명한 그래픽을 연출할 뿐 아니라 보행자 안전을 위한 미끄럼방지 성능(45BPN), 차량조향에도 훼손이 없다.

한편, (주)아스팔트아트는 친환경 그래픽시트와 초강력 노면표시재(필름, 기능성페인트)를 제조·판매하는 미디어기업으로 모든 제품이 아스팔트, 콘크리트, 보(차)도블럭과 같은 도로포장재와 거친 면의 벽체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다.

전기전자유해물질불검출(SGS), 방염성능(한국소방산업기술원) 기준을 통과한 알루미늄 기반의 그래픽필름과 고시인성 논슬립 특수페인트로 병원과 학교에서도 사용이 허가된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이 시공이 용이한 DIY제품으로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설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