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국제교육포럼 초청장 (사진=서울시교육청)
2019 서울국제교육포럼 초청장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오는 19일 10시부터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19 서울국제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서울국제교육포럼은 ‘글로컬 서울교육, 세계를 품은 민주시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서울 민주시민교육을 넘어, 전 지구적 관점에서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교육 모델을 제안한다.

16명의 국내외 연사들이 4개의 세션에서 강의, 사례발표, 토론을 통해 800여 명의 교사, 학부모, 시민, 연구가, 교육실천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1부 Opening Session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모두 연설에 이어 2명의 외국 기조연설자가 서울교육이 나아가야 할 세계시민교육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제안한다.

먼저 미국 UCLA의 카를로스 알베르토 토레스(Carlos Alberto Torres) 교수가 ‘공존과 상생을 위한 세계 시민교육의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동남아교육장관기구의 에델 아그네스 파스쿠아 발렌주엘라(Ethel Agnes Pascua Valenzuela) 사무총장은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세계시민교육을 위하여 학교 교육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발전 방향을 제시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2부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서울대 유성상 교수, 한양대 차윤경 교수, 서울시교육청 정우탁 정책자문관이 좌장이 되어 ▲인간과 자연 ▲공존과 공생 ▲도전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의 확산과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교 교육 구현에 대해 강연과 청중토론을 이끈다.

2019 서울국제교육포럼은 차이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에서 더 나아가 공존과 상생의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서울교육의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포럼을 통해 학교와 교육청, 연구자와 시민간의 세계시민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해 참여와 협업의 어울림 교육을 실현하는 장을 펼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송재범 서울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포럼은 ‘글로컬 서울교육’이라는 미래교육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서울교육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시민교육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