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직장인들에게 업무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점심시간일 것이다. 오전에 열심히 일한 뒤 굶주린 배를 든든하게 채우면서 오후에 일할 기운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고민이 있다면 바로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이다.

사무실이 모여 있는 강남 대치동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어로장’은 저녁 시간 회식 장소로도 인기 있지만 점심시간에도 찾아가기 좋은 맛집으로 유명하다.

어로장(Master Fisher Man)은 선단 조업 시 어선원의 활동 및 어로작업을 총괄 지휘하는 자라는 뜻으로, 조황정보 및 해산물의 성질과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라는 뜻이다. 이름으로 하여금 해물 전문 음식점이라는 사실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어로장의 대표 음식은 해물찜과 해물탕이다. 점심부터 거한 음식을 먹는 게 어려운 경우에는 ‘어로장’의 장점만을 가득 살린 런치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 하나하나 HIGH-END 퀼리티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런치 메뉴라고 해서 솜씨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점심메뉴에는 오동통한 낙지와 불고기가 알맞게 조화를 이룬 낙지불고기(2인 이상) 시원한 맛이 일품인 생대구탕은 지리와 매운탕 중 선택해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해산물이 가득 담긴 뜨끈뜨끈한 제주식 해물 뚝배기 등 다양한 메뉴 중 취사선택할 수 있다.

음식 주문 후에는 기본찬과 함께 고소한 죽이 놓여져 입맛을 돋아준다. 또한,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적당한 양의 전이 나오니 식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가장 많이 즐기는 낙지불고기는 낙지와 불고기 등을 먹은 후 밥과 함께 볶아먹으면 든든한 점심 한 끼를 해결했다는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어로장의 시그니처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런치 메뉴 이외에도 오동통하고 신선한 해물이 가득 담긴 해물찜과 해물탕을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저녁에는 업무를 마무리 한 후에 매콤한 해물음식을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해소될 것이다.

특별한 점심을 먹는 것을 고민한다면 선릉역 4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어로장’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