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총 59교 운영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상리초, 감천중, 부산백양고 등 ‘2020 부산다행복학교’ 9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다행복학교는 ‘학교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존중과 배려로 더불어 행복한 공교육 모델’로서 운영 5년째인 올해는 51개교가 운영(1개교 통폐합 예정)되고 있으며, 학교문화혁신 중심학교로 안착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다행복학교는 9교이며, 이들 학교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4년간 ‘부산형 혁신학교’인 다행복학교로 운영된다.

신규 부산다행복학교는 상리초, 반송초, 반여초 등 초등학교 3교, 감천중, 사하중, 동양중, 동평여자중, 연제중 등 중학교 5교, 고등학교는 부산백양고가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13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10일 동안 부산다행복학교‘학교 현장 실사’를 실시했으며, 학교 구성원들의 부산다행복학교에 대한 이해도, 진정성, 자발성, 민주적 리더십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무업무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교육실무원 1명을 추가 배치하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창의적 교육과정과 배움 중심의 수업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고 토론과 대화 중심의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드는 공교육 본질 회복 모델학교로 운영된다. 

이로써 내년에는 2015 부산다행복학교 10교, 2016 부산다행복학교 10교, 2017 부산다행복학교 11교, 2018 부산다행복학교 11교, 2019 부산다행복학교 8교, 2020 부산다행복학교 9교를 포함해 모두 59교의 부산다행복학교가 운영된다. 

앞으로 부산시교육청은 이들 다행복학교 운영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교육활동 우수사례들을 점진적으로 모든 학교에 확산·적용해 나갈 계획이고, 나아가 자치구-교육지원청 지역교육 협력 모델인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금창초, 연일초, 철마초, 부산대신중, 대덕여고를 부산다행복 예비학교로 지정해 2020학년도 1년간 운영한다.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부산다행복학교는 학생들에게는 가고 싶은 학교, 교사들에게는 가르치는 자존감이 살아나는 학교, 학부모들에게는 믿음으로 만족감이 높아지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새로 선정된 다행복학교를 중심으로 부산의 모든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여건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