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교육청)
(사진=대구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교육연수원은 오는 26일(토) 대구 복현동 소재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대구 초·중·고등학생과 교원,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19 대구글로벌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19 대구글로벌교육페스티벌’은 매년 2000여명의 학생, 교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 문화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교육센터가 복현동으로 확장 이전 후 개최하는 첫 글로벌교육페스티벌로 ‘Go beyond Global, Global Plus’를 주제로 4개의 행사를 통합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책:Check It Out! 페스티벌’, ‘대구영어토크콘서트 톡!톡!’, ‘영어 동아리 페스티벌’, ‘교육국제화특구동아리페스티벌’로 구분해 진행되며, 세계를 넘어 미래로 도약하는 글로벌 인재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책:Check It Out! 페스티벌

먼저, ‘책:Check It Out!’ 축제는 총 6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Check Global! 코너에서는 수준별 다양한 독서교육체험과 책 속 문장 활용 에코백 디자인 활동 및 일본 4컷 만화 창작, 중국 고전 서유기 관련 클레이 인형 만들기 등 흥미로운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다. ▲Check I.T! 코너에서는 방송실과 VR실을 활용해 할로윈을 주제로 한 책을 읽고 1인 방송 컨텐츠를 제작하거나, 해리포터를 읽고 스튜디오 블루스크린 연극을 재연할 수 있다.

글로벌도서관에서는 ▲Check Out! 코너의 ‘Escape the Library’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탈출을 위한 수준별 책 미션 게임이 진행 될 예정이다. ▲Check Box 코너에서는 책 속 유명한 구절들을 검색해 문구를 활용한 북레터링 뱃지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영어독서전문가와 함께하는 ▲자녀영어독서지도컨설팅, 영어독서교육을 주제로 한 ▲글로벌 영어독서특강을 운영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 학부모 및 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대구영어토크콘서트 톡!톡!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학생 주도 영어 토크콘서트인 ‘대구영어토크콘서트 톡!톡!’은 중학교 6팀, 고등학교 22팀의 학생 연사들이 올해 주제어“U”에 대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펼칠 예정이다.

학생 연사들은 지난 5월부터 원어민교사의 코칭을 받는 톡!톡! 아카데미에 참여해, 영어 프리젠테이션 실력을 갈고 닦았다. 팀별 경연을 펼쳐 청중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Best Talk 연사팀 10팀이 글로벌홀 3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멋진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어 동아리 페스티벌

‘2019. 영어 동아리 페스티벌’은 영어책 전시회, 영어 UCC 상영, 영어 뮤지컬 공연 및 동아리 미니토크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4월 구성된 중․고 112개 동아리(2,718명)는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영어책 120여종, UCC 동영상 20여종, 연극 및 뮤지컬 등 올 한 해 동안의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리별 활동 과정과 저자 소개 등을 담은 포스터도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동아리 미니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국제화특구동아리페스티벌

마지막으로,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동아리 페스티벌’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북구, 달서구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글로벌동아리 활동 성과 전시, 외국어 체험활동, 글로벌이슈 탐구 동아리 강연, 실용영어교육 사례 공유의 네 가지 행사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어 체험활동은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특구 내 초, 중학교에서 운영 되고 있는 실용영어교육의 결과물 전시와 함께 학생 참여 골든벨 행사가 공유의 장(場)에서 진행되어 즐거움과 함께 행사 참여의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박재흥 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은 “‘2019 대구글로벌교육페스티벌’은 영어 및 외국어 교육 관련 행사를 글로벌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한 곳에 모아 진행함으로써 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용면에서도 어느 때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용외국어교육을 강화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양성에 더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