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0일 오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19년 울산시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가 끝난 뒤 송철호 울산시장, 노옥희 시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0일 ‘2019년 울산시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가 끝난 뒤 송철호 울산시장, 노옥희 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울산시가 내년부터 무상 교복 지원과 친환경 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3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노옥희 시교육감,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울산시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에서 이같이 확정했다.

시와 교육청은 행정안전부의 보통교부세 502억원을 2020년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과 친환경 급식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내년 무상 급식(학생 수 13만2440명) 소요 예산 803억8900만원(2019년 845억9900만원) 중 교육청 556억여원(69%), 울산시 161억1500만 원(20%), 구·군 86억6600만원(11%)씩 분담한다.

내년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는 대상 학생 수 2만2368명에 55억9200만원 소요될 전망이다. 교육청과 시 및 구·군 분담율은 6:3:1로 협의 중이다. 

무상교복 지원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 대전, 경기, 전남, 세종에 이어 다섯 번째다.

시와 구·군, 교육청은 올해 초·중·고교 무상 급식비 845억9900만원(교육청 68.5%·지자체 31.5%),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30여억원(2만982명)을 지원했다.

울산시교육행정협의회(공동의장 송철호 시장·노옥희 교육감)는 지자체와 교육청 간 예산·정책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동 의장 2인 포함 14인 이내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