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에 혁신적 미래교육 기법 전파
오디세이학교에도 적용 교육과정 다양화
최명숙 대표 “서울교육 미래혁신에 최선 다할 것”

미래교실네트워크 최명숙 대표(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미래교실네트워크)
미래교실네트워크 최명숙 대표(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미래교실네트워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미래교실네트워크와 서울시교육청이 11일 오후 1시 교육청에서 '혁신적 미래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및 연구활동에서의 협력을 통해 교실 수업 개선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미래교실네트워크 교육콘텐츠로 오디세이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 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혁신적 미래교육 기법의 개발 및 학교 현장 전파를 위한 연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연구 및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오디세이학교 교사 및 학생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기타 협약의 목적 실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사업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2020년에 신설되는 오디세이학교 제5캠퍼스(가칭 이룸) 에서는 미래교실네트워크의 미래교육 노하우를 담은 교사-학생 대상 연수 거꾸로생샘캠프, 협력적 문제해결역량을 키우는 사최수프, 교사 컨설팅 등을 통해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은 물론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준비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미래교실네트워크가 운영하는 공교육 실험학교 '거꾸로캠퍼스'는 한국의 미네르바 스쿨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라며, "소통, 협력, 비판적 사고력, 협력적 문제해결능력 등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온 노하우로 이제 교육청과 함께 협력해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명숙 (사)미래교실네트워크 대표는 “앞으로는 사람들이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과 받는 사람으로 나눠진다고 한다. 미래사회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람을 키워내는 것이 개인의 장래나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본다”며 “서울교육을 혁신 미래교육으로 키워내는 역할에 미래교실네트워크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