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피자 토핑에 빠지지 않는 재료인 올리브, 마냥 토핑으로만 익숙했던 올리브, 사실 지중해 국가에서는 건강음식으로 알려져 인기 있는 식재료다. 사실 이제는 더 이상 지중해 국가만의 식재료가 아니다. 전세계가 올리브오일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

이는 바로 올리브오일이 가진 다양한 고급 영양소 덕분이다. 대표적인 영양소인 불포화지방산은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을(LDL)을 낮추어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포화지방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기름이 바로 올리브오일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각종 암환자들도 올리브오일에 주목하고 있다. 올리브오일 속 올레오칸탈 성분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와 각종 사례들 때문이다. 미국 럿거스 대학과 헌터 대학 연구팀은 올레오칸탈이 암세포의 '쓰레기'를 저장하는 소포(vesicle)인 리소솜에 구멍을 뚫는 방식을 통해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게 하여 암세포를 저절로 죽게 하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암세포를 사멸하는 작용을 하는 올레오칸탈, 다른 세포에는 안전한가
올레오칸탈 성분에 노출된 암세포의 사멸 작용이 이루어지는 데는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된다. 일반적인 암세포가 사멸하기까지 16~24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이는 비교적 빠른 속도다. 이런 이유로 다른 건강한 세포까지도 사멸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올레오칸탈은 암세포만을 골라서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보고했으며, 실제로 건강한 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밝혀졌다.

올레오칸탈은 함유량이 핵심
앞서 살펴본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오칸탈은 얼마나 같은 양 속에 얼만큼 함유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관건이다. 식물성 기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60g 정도다. 같은 양을 섭취해도 영양소 함유량이 더 높을 수록 섭취하는 영양소는 더 많아진다. 

브루아오로는 스페인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피쿠알 열매를 사용해 냉압착시켜 올레오칸탈의 성분을 극대화한 올리브오일이다. 세계 10대 올리브오일로 선정된 브루아오로는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올리브오일이지만 국내에서도 많은 암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는 올리브오일 중 가장 높은 올레오칸탈 성분 수치(750mg/kg)가 함유돼 있고, 일반적으로 기름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맛들과는 달리 상큼한 과일향에 조금의 매콤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먹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리브오일은 공복에 먹는 것이 가장 흔하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샐러드나 빵과 함께 먹는 것도 별미라며 브루아오로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이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