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전경
한성대학교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성대학교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성북구 리홀아트갤러리에서 캠퍼스타운 사업단 문화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보고 또 보고-사이의 흐름을 보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주중 주말과 관계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오프닝 행사는 11월 13일 오후 4시 전시장 3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의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2기 작가 14명(고현지, 김영경, 김유나, 김주은, 김현주, 김혜영, 노혜인, 문혜주, 박은경, 박혜영, 이정민, 이현우, 임하리, 한혜수)의 최종결과보고전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14명의 작가들이 1년 3개월 동안 서울 성북구 삼선동 일대와 성곽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의 예술가 레지던시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서울 성북구 삼선권 성곽마을 내 거점공간을 활용하여 성곽마을의 예술자원 발굴과 지역경제 재생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예술 창작프로그램이다.

한성대는 1기(2017년 9월 ~ 2018년 8월) 9명의 작가를 비롯해 2기(2018년 9월 ~ 2019년 11월) 14명의 작가를 지원했다.

예술가 레지던시 소속 2기 작가들은 작품 활동 공간과 전시 공간, 창작지원금 30만원을 매달 제공받으면서 성곽마을의 지역주민과 인터뷰, 지역 답사,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의 의미를 찾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주최로 개최된 <마을, Campus로 노닐多>, <빛-골목에 스며든> 등의 전시회에 출품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1년여간 작품 활동의 최종 결과물을 선보이게 된다.

백성준 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은 “성곽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의 고유한 예술자원을 발굴해 온 작가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연계 활동 기반의 창의적인 작품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