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1~2학년 교실 및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놀이중심 1~2학년 교실과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초등학교 놀이중심 1~2학년 교실과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놀이, 학습과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서 학교 새로 만들기라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특색사업이다.

지난 7월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와 교육과정 지원 계획에 따라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 80교에 지원했으며 지난 9월 경북도의회에서 발의한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조례 제정과 발맞추어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2학년 교실은 놀이수업 학기제와 연계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흐르고 발달 단계와 수업 특성을 살린 놀이 공간으로 재구조화되고 있다. 

또 학교의 복도, 운동장, 유휴교실 등은 즐겁고 활기찬 놀이,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주제 중심 프로젝트로 진행했으며 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아이디어를 창출했다.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현할 수 있는 놀이중심 공간으로 교실과 학교가 바뀌고 있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생, 교사와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오는 12월 변화된 초등 1~2학년 교실과 학교 공간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와 보고회 등을 통해 공유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놀이중심의 교실 공간을 통해 친구와 함께 놀고, 쉬며,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 재구조화로 미래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