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스트리가 지난 1일 중국 하얼빈음악청에서 신년음악회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이마에스트리)
이마에스트리가 지난 1일 중국 하얼빈음악청에서 신년음악회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이마에스트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IMAESTRI)가 2020년 새해 첫날(지난 1일 오후 7시) 중국 하얼빈음악청에서 연주한 신년음악회로 새해를 밝혔다.

하얼빈음악원 장진화(張金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마에스트리 ‘하얼빈신년음악회’에는 하얼빈방송예술위원회 시허둥(徐鶴東)총재, 취파이(曲波)하얼빈교향악단장, 리메이즈(李美子)여사를 비롯한 중국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제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병열(李炳烈) 인솔단장(남명건설회장), 김용직 변호사(안중근의사숭모회), 강동민 단장(가야오페라단), 이명천 (李明天)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해 앞으로 ‘이마에스트리’의 발전과 한·중 문화우호 협력를 다졌다.

양재무 음악감독은 “이번 2019년 하얼빈 송년음악회 협연과 2020년 단독 신년음악회 등 이틀에 걸친 성공적 연주를 통해 한중우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의 좋은 성악곡들을 양국에 알리는 연주에 적극 노력할 생각이다”고 향후 한중 성악교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마에스트리가 지난 1일 중국 하얼빈음악청에서 신년음악회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이마에스트리)
이마에스트리가 지난 1일 중국 하얼빈음악청에서 신년음악회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이마에스트리)

이마에스트리 커뮤니케이션 자문역 이명천 교수는 “중국 현대음악의 출발지라 할 수 있는 하얼빈에서 송년음악회와 신년음악회를 모두 성공리에 치룰 수 있었던 것은 시허둥(徐鶴東) 총재와 장진화(張金花) 교수를 비롯한 중국 측 문화예술계 지도자들의 외교적 지원과 이병열(李炳烈) 단장의 헌신적 후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이마에스트리의 중국 초청연주가 음악의 차원을 넘어서 문화외교와 민간외교의 차원에서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얼빈 신년음악회 의미를 정리했다.

이마에스트리는 올해 ▲롯데콘서트홀 ‘20콘서트’(2월 20일 오후 7시 30분) ▲류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3월 1일 천안예술의전당) ▲베트남 하노이 초청 연주회(5월 8일) ▲ 제15회 정기 연주회(6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안중근의사 서거 110주년 추모음악회(6월 23일) ▲제2회 다 같이 부르는 우리가곡 연주회(10월10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의 연주일정을 소화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