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구유아미래역량교육계획' 설명회 개최

대구교육청 전경.
대구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10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공사립유치원 원장, 교사, 교육전문직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0 대구유아미래역량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올해부터 시행되는 유아·놀이중심 개정 누리과정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맘껏 놀이유치원’, ‘방과후 놀이유치원’, ‘미래혁신 유치원’을 운영해 놀이를 통해 배움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신규사업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누리과정 지원단’, ‘교원 전문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학부모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 이해를 돕는다.

또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안심유치원’, ‘유치원 생존수영’을 운영하고 올해 3월에 개원하는 전국 최초 ‘유아전용 안전체험관’에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실시해 대구 유아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모든 사립유치원에 도입되는 K-에듀파인의 성공적인 조기 안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전담팀’을 운영해 멘토링, 에듀파인 아카데미 등 실무중심 현장 밀착형 교육 실시는 물론 사용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전용 PC도 보급해 나간다.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60개원에서 80개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저녁돌봄 운영 시간대를 오후 6~7시, 오후 6~8시, 오후 6~9시, 오후 6~10시 등 다양화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문화 유아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다문화 유치원’을 운영하고 신규로 ‘다문화 언어놀이 자료’를 개발한다. 또 장애 비장애 유아가 함께 교육받는 통합유치원 운영을 통해 차별 없는 출발선을 제공함으로써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현해 나간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유아들이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에서 놀이와 교육 몰입을 경험해 상상력을 키워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