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경남도, 세코서 미래교육 수업시연회

(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는 1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경남교육가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교실 수업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함께 발족한 통합교육추진단에서 주관한 행사로 박종훈 교육감과 김경수 도지사가 함께 참석,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코리아, MS코리아, 삼성, 애플코리아, LG 유플러스 등 국내외 5개 기업이 참가해 기업별 미래교육 비전을 설명하고, 수업혁신 관련 사례와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진행된 수업시연은 각 세션별로 개인맞춤형 지능형 학습도구를 활용하는 수업과 실감형 콘텐츠 및 정보화기기를 활용하는 수업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구글은 ‘미래교육과 학교 변화관리’, MS사는 ‘교육 혁신모델’ , 애플은 ‘창의성과 미래 교육’, LG 유플러스는 ‘실감형 콘텐츠 활용 미래형 교과서’, 삼성은 ‘스마트스쿨’을 소개했다.

이들 기업들은 또 클래스룸 영어 수업, 마인크래프트 코딩, 미래교실 체험존, 실감형콘텐츠 체험교실 등 다양한 수업시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교육현장의 교사들은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교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래교실 수업시연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지능형 학습 도구라는 단어가 어렵고 활용방법이 궁금했는데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다양한 수업을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미래 교육에 대한 기술의 상당한 활용 가치를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초등교사는 “클라우드 기반 학습 도구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학교 현장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체험해보니 더 무궁무진한 활용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빨리 교육용 클라우드 서버를 학교 현장에서 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 중등교사는 “정보교육을 담당하는 데 지능형 학습 도구라고 해서 참여했다. 경남에서 이런 기술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곧 수업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경남교육청과 경남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미래 교육체제 전환을 위한 공감대를 통해 경남교육이 미래 교육 기반 구축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