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은 중국 우한지역 교민들의 분리 수용이 진행되는 진천지역 학생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교 일정을 조정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진천 서전고는 개학일을 2월 3일에서 17일로, 인근 한천초는 30일에서 2월 18일로 연기했다.

혁신도시 내 일부 유∙초등학교는 방학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중단했으며, 돌봄교실의 경우 학부모가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운영하기로 했다.  

각 학교의 전염병 예방용품 보유 현황을 파악해 마스크 보유량을 재학생 대비 2배수 가량 추가 확보하고, 손소독제도 지역 보건소를 통해 보충 받게 하였다. 

앞서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30일 학부모 등에 서한문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우리교육청과 정부 기관의 노력에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