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지난 18일 오전 9시 부산과학교육원 사이언스 갤러리에서 일반고 49개팀 192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고교 과학프로젝트연구 발표대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발표대회는 일반고 재학생 2~5명이 한 팀을 구성해 교과서 또는 생활 속에서 스스로 연구주제를 찾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고 긍정경험을 갖게 하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까지 학교별 교내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교대표 1개 팀이 본 대회에 출품했으며, 올해는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화학 영역에 총 49개 팀의 학생 192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보고서 심사 후 학생 발표와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형식의 포스터 발표 심사로 이뤄졌다. 주제의 창의성, 논리성, 합리성, 과학성 및 연구의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우수 참가팀에게 교육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물방울 생성장치 개발과 응용에 관한 탐구’, ‘극단적 다이어트의 문제점에 대한 연구’ 등 참신한 주제를 선정해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열심히 수행한 탐구결과를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부산교육청 안주태 인재개발과장은 “이 대회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과 탐구력을 바탕으로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역량과 가능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