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2일 제5회 IP Meister Program 시상식 개최

교육부는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 사업(이하) 제5기 수료식 및 시상식을 오는 22일(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P Meister Program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생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예비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면,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학생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온라인교육, 소양캠프, 찾아가는 컨설팅 등 교육과정을 통해 특허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를 지원받는다.

<제5기 IP Meister Program 수상자 목록, 자료제공=교육부>

이날 행사는 45개팀 125명의 수료생과 이 중 우수 팀으로 선정된 13팀의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우수상은 삼척마이스터고와 전북기계공고가 차지했다.

삼척마이스터고는 어린이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물질(젓가락 등)이 들어가면 전기가 흐르지 않도록 3중으로 안전장치가 장착된 ‘안전콘센트’를 고안했고, 전북기계공고는 나사를 가공하는 선반 실습 시, 스프링 등 탄성체를 이용해 일정한 힘을 줘 나사를 정확하게 깎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제5기 IP Meister Program 기술이전 및 채용 현황, 자료제공=교육부>

또한 이날 행사에는 7개 팀의 기업의 기술이전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는 전년도 4건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났다.

(주)뷰닉스테크는 영신간호비즈니스고 학생팀의 ‘젤 램프’ 아이디어를, (주)와이에스테크는 부산기계공업고 학생팀의 ‘청소기 파이프용 스프링 이동 조절 장치’ 아이디어를 이전받아 제품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채용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지앤비(주)와 한국오피스컴퓨터(주)는 우수한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학생 2명과 1명을 각각 채용했다.

교육부 등 부처 관계자는 “IP Meister Program을 통해 기업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돼 실제로 기업에 기술이전 되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술혁신과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