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3개 대학 총장과 MOU 체결...9월부터 대학원서 교사 60명 양성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융합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부산지역 3개 대학에 석사과정 AI융합교육전공학과를 개설,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 신라대학교 등 3개 대학과 AI융합교육전공학과(교육대학원)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MOU 체결에 따라 3개 대학은 오는 9월부터 교육대학원 내에 석사과정으로 ‘AI융합교육전공학과’를 개설, 운영한다.

부산대학교는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비전공트랙을, 부산교대는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비전공트랙을, 신라대학교는 중등 전공 교사를 대상으로 전공트랙을 각각 개설,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사 60여명을 선발해 학생들의 미래핵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AI융합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한다. 대학원 입학 교사에게는 학비 50%를 지원한다.  

대학원에 입학한 교사들은 AI융합교육전공 교육을 통해 5~6학기 동안 SW교육, AI융합 교육, 컴퓨팅 과학 교육, AI 윤리 교육, 머신 러닝 교육, 알고리즘 교육, 데이터 과학 교육 등 영역의 과정을 이수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AI융합교육을 담당할 전문 교사의 양성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MOU는 부산지역 대학들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통해 부산의 AI융합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