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교육업계도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에 개학 연기가 결정되었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학원가 역시 임시방학, 수강료 환불 등의 결정을 내리는 학원이 늘고 있다. 대치동, 목동을 중심으로 한 학원가에는 질병예방관리 수칙을 게시하고,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비치하고 있지만, 이것 만으로는 코로나 19바이러스 유행을 막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해마다 개학을 전후로 열렸던 입시설명회가 취소되어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올해 고3이 되는 임정민(대전·19세) 학생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학원가 입시설명회에 참석하려고 했는데, 행사 자체가 취소되어 답답한 마음이 크다. 지방에 있으면 입시관련 정보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직접 참가하려고 했는데, 행사 취소로 막연한 두려움만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유튜브를 통해 입시관련 정보를 무료로 공유하는 채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채널은 입시 관련 컨설팅을 하는 넥스트스쿨에서 자체 제작하고 배포하는 영상으로, 바뀌는 입시정책에 대한 내용, 입시 준비에서 시기별로 챙겨야할 것들, 학습관련 정보와 입시 관련 고민상담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넥스트스쿨 강쌤'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넥스트스쿨 강근철 대표는 "생각보다 인터넷에는 입시 관련 정보가 많다. 다만,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한 방법 측면의 지식이 부족하고, 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하고, 그 정보를 일상에 적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이 '입시'라고 하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채널은 이 부분에 도움을 드리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 채널에 업로드 되는 영상을 보시고 개별 컨설팅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입시와 관련해서 꼭 챙겨야할 정보나 지식 등은 영상으로 정리해서 업로드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 이해는 유튜브 시청만으로도 충분하다. 앞으로도 유튜브를 단순한 마케팅 채널로 운영하기 보다는 입시나 학습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스쿨은 2015년부터 입시와 학습에 관한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은 '넥스트스쿨'로 검색하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