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The-K 한국교직원공제회는 The-K 타워 및 공제회 소유 회관의 임대료를 3개월간 20∽30% 인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를 돕기 위한 취지다.

해당사업자는 The-K타워를 비롯,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충북, 경남, 전북회관 등 8곳에 입주한 29개 근린생활시설 입주사 및 소상공인 사업자들로, 3월 청구분부터 3개월간 임대료 할인을 적용받게 된다.

공제회 홍보마케팅부 관계자는 "임대료 인하로 임대수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The-K호텔 등 출자회사에게도 소상공인 입주사업자에 대해 임대료 인하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직원공제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취약계층에게 위생용품을 보급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전희두 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업체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공제회는 국민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