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씨닷컴과 와이즈캠프 통해 개학 전까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교육업계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은 개학 전까지 초·중등 학생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가정학습을 할 수 있게 와이즈캠프와 수박씨닷컴 사이트에서 무료로 온라인 학습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초등학생은 와이즈캠프에서 매일 30분 화상수업으로 개학 전 공부 면역력 키워
  
초등 스마트학습 프로그램 ‘와이즈캠프’에서는 9일부터 개학 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과목의 화상수업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10시·11시 와이즈캠프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면 학년당 선착순 20명씩 화상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1~6학년 학생들은 각 학년 화상수업 교실에서 1학기 수학 교육과정을 단원별로 공부하게 된다. 수업 시작 5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수업 시간은 30분으로 정했다. 

매일 라이브로 진행한 화상수업 영상은 보충학습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와이즈캠프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화상수업과 함께 와이즈캠프는 전용 스마트기기를 통해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비주얼 싱킹 학습법이 적용된 전 과목 개념 영상 강의 ‘개뼈TV’와 개념 용어 사전 ‘말뼈사전’, PDF 문제지를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중학생은 학교별 맞춤 강의로 학습 리듬 유지  
 
중등 인강 ‘수박씨닷컴’은 9일부터 개학 전까지 학교별 교과서 단원에 맞춘 주요 과목 진도 강의와 PDF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박씨닷컴에 접속해 본인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 출판사와 과목, 학년을 입력하면 각 교과서별로 맞춤 학습 시간표와 관련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다.  

집에서도 교실에서처럼 학교 진도와 동일하게 구성된 시간표에 따라 매일 1교시부터 6교시까지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맞춤 강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박씨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상황에 불안해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학교 수업의 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수박씨닷컴은 시험 기간에만 운영하던 실시간 Q&A 서비스를 앞당겨 실시하고, 장시간 집에 머무는 중학생들에게 활력을 주고자 오는 20일까지 사이트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30명을 추첨해 스터디 플래너와 필기구, 메모지로 구성된 학습 키트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31일 발표한다.       

비상교육은 초·중등 온라인 강의 외에 학생들의 원활한 교과서 학습을 돕기 위해 교수 지원 사이트 ‘비바샘’에서 자사가 발행한 초·중·고 교과서 e-book 바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