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강남 서초의 영어학습은 몰입 교육을 기반으로 영어 유치부부터 시작해 외국인 기반의 말하기(speaking) 쓰기(writing) 중심의 소통중심으로 영어 교육이 이어진다. 또한 미국 교과서 중심의 교과와 원서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과과정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어떠한 교과과정과 교재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영어교육이 실시되고 있는가’이다.

외국에서 5년 이상의 유학을 한 경우에도 미국대학입학에서 실시되는 SAT시험에서 영어 점수가 높지 않아서, SAT영어시험 준비를 위해서 한국에 들어와서 집중적으로 영어시험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미국 학생들도 IVY리그 대학을 가려면 SAT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하는데, SAT시험에서 가장 중요하고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과목이 바로 그들의 모국어인 영어 시험이다.

영어는 미국 학생들의 모국어지만 영어시험을 잘 보는 것과 영어를 잘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모국어인 영어 시험에서도 고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어를 잘하고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어가 모국어이지만 대학입학시험에서 국어/언어영역이 90점 이상의 1등급인 경우는 겨우 5% 내외이다. 그 나라의 언어를 유창하게 잘한다고 해서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를 잘하면서 시험도 잘 볼 수 있을까?

모든 언어 시험에서는 정확한 언어 사용능력을 측정한다. 정확한 언어 사용을 하는 화자의 경우에는 언어도 잘하고 시험도 잘 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말은 잘 하지만 시험은 잘 보지 못하게 된다. 시험은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묻는 주제 찾기 유형과 단어의 의미나 주어진 어구를 출제하는 정밀하고 세밀한 언어이해능력을 묻는 두 가지 유형으로 크게 나누어지게 된다. 여기서 어려운 유형이 바로 후자의 정밀하고 세밀한 언어이해능력이다.

정확하고 정밀한 언어능력은 단순히 다독을 하거나, 많은 글을 읽어서 만들어지는 능력이 아니다.

원서나 미국 교과서를 읽는 것만으로는 이러한 능력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언어적인 사고능력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혼동을 만드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깊게 읽고 글의 의미를 되새김질하고 글의 표현이 가지는 정확한 의미와 문장의 구조와 단어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학습이 동반이 되어야 하는데, 외국인 중심의 언어 교육은 이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원서나 미국 교과서는 영어로 된 교과목 교재이기 때문에, 언어 학습과 언어 시험을 위한 체계적인 어학 교재가 아니기 때문에 학습에 미치는 부작용이 더 많게 된다.

그리고 영어의 문장을 쭉 읽고 훑어보고 단순한 줄거리적인 의미만을 이해하는 방식의 학습법으로는 깊고 세밀하게 출제되는 문제를 풀 수가 없게 된다. 초기부터 습득된 영어 학습 습관은 변하지 않고 성인기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초기에 잘 형성되어야 하고, 문제가 발생될 때마다 올바른 학습법으로의 전환이 만들어져야 한다.

김학수 원장은 “외고 등의 특목고생들과 해외 유학생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영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은 되어 있지만 시험에서 요구되는 학습능력이 아직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내신에서 실수가 많고 어려운 텝스, SAT 등의 고난도 유형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문장 분석력 훈련을 통해서 단기간에 학습패턴이 바뀌게 되면 쉽게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대부분 언어 수업은 근본적으로는 문장 분석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문장에서 사용된 단어, 문법, 문장 구조, 어구의 의미, 문장의 의미, 그리고 문맥상의 의미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은 고난도 영어 문제를 풀어나가는 핵심 능력을 형성하게 되어서 문법적 관점에서, 구조적인 관점에서, 어휘적인 관점에서, 논리적인 관점에서, 문맥적인 관점에서의 이해력을 묻는 모든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이어 “고난도 문장 분석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책이나 원서를 사용해서는 효과가 없기때문에, 단어, 문법, 문장 구조 등이 좋은 문장을 통해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능, 원서, TOEFL, TEPS, SAT, GRE 등의 교재에서 좋은 문장을 발췌해서 집중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운동선수들이 스포츠 과학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 이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법을 통해서 운동력과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것처럼, 어학 능력도 취약한 영역을 찾아 좋은 교재를 통한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 단기간에 점수향상을 만들 수 있다.

김 원장은 ”수능 텝스 기출 고난도 1,000문장을 통해 시험에서 사용되는 문체에 익숙하도록 훈련을 하고, 3,000개의 기출 어휘를 습득하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시험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고난도 문장 2,000개를 통해 독해능력을 2배로 끌어 올리고, 어휘도 고난도 어휘 5,000개를 더 늘림으로써 목표로 하는 시험에서 요구되는 독해력과 어휘력, 논리력, 분석력을 충분히 강화하면 1~2달 만에 점수를 향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