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 전경.(사진=중원대)
중원대학교 전경.(사진=중원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중원대학교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하기로 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오는 4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중원대는 최근 교육부가 전국의 초‧중‧고교의 개학일을 2주간 추가 연기함에 따라 코로나 19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대면 수업의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학생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수업을 4월 3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16일 개강 후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비대면 수업은 강의의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강좌와 사전 콘텐츠 제작 방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00여개 강좌는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사전 콘텐츠 제작은 기존에 운영하던 LMS(중원대 e-class)로 625개 강좌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4월 초 대면 수업을 대비해 학생 및 교직원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구축을 위해 학내 전체 시설물에 대한 특별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중원대는 최근 취임한 신임 이사장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대학의 역할과 협력을 강조하며, 우선 오는 24일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사랑의 헌혈’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김두년 중원대 총장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학의 역량을 총동원해 새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신임 이사장과 뜻을 함께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