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입국 금지를 선언한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해외어학연수를 계획했거나, 현재 해외에 체류중인 어학연수생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비싼 수속비용을 이미 지불했지만, 취소 시에는 전액 환불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다 보니 현재 어학연수를 진행 중인 학생들의 대다수도 중도 환불 시 발생하는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방향을 국내로 선회한 많은 어학연수생과 유학준비생이 수강할 수 있는 국내어학연수 프로그램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강남에서 국내어학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박코치어학원’ 에서는 주로 취업준비를 위해 영어공인점수가 필요하거나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 영어를 배우려는 수강생들이 하루 9시간 집중적으로 영어 말하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박코치어학원 박정원 원장은 “국내어학연수과정을 통해 4개월 이내에 영어 말하기 공인점수인 오픽(OPIc) 에서 IH 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후 해외에 나갔을 때 현지인들과의 일상적인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완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며 “특히 공인점수가 없이 해외대학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은, 진학하려는 대학과 연계된 어학연수기관에서 EAP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박코치어학원에서도 EAP과정의 핵심인 paraphrasing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기) 기법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presentation(발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년 간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훈련 전과 후 (before & after) 의 영상은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현재 강남과 부산 박코치어학원은 전세계적 팬데믹이 선언되면서 출국 일정을 미룬 학생들에게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할인 특가를 제공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