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 공직자들이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동참하고 나섰다.

수원시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수원시 공직자 수가 총 2218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1007명이 신규 가입해 모두 2218명의 공직자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시민 대상의 거리 캠페인 등 대면 홍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가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등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의 역할을 하는 실천프로그램이다.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전기·수도·가스)과 현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으면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산정해준다. 인센티브는 연 2회 10만원 한도로 지급되며 현금과 그린카드포인트 및 기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실시로 이산화탄소(CO2)를 7716톤가량 절감했다. 8940세대가 1억2197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한편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탄소포인트제는 시 홈페이지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