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13일 충남 아산시 신창초를 방문, 다문화학생들의 원격수업 시연을 참관했다.(사진=교육부) ​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가 다문화 학생을 위한 원격수업 점검에 나섰다.

유 부총리는 13일 충남 아산시 신창초교를 방문, 다문화학생들의 원격수업 시연을 참관했다. 신창초는 다문화학생 대상 특별학급인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다문화정책학교다.

전체 학생 477명 중 178명(약 37%)이 다문화학생이며, 무모 출신국은 러시아(62명), 우즈베키스탄(58명), 카자흐스탄(21명) 순이다.

신창초교는 원격수업을 위해 '1일 학습 안내' 동영상과 한국어학급 온라인 학습꾸러미를 자체 제작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다문화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시스템 지원에 나섰다. '다문화교육포털'을 통해 교원들이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또 다국어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통·번역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유 부총리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