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만4000원 상당 통신비도 무상 기증

장휘국(정면) 교육감이 왕덕봉 KB국민은행 호남지역 영업그룹 대표로부터 3억 상당의 휴대폰단말기를 기증받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장휘국(정면) 교육감이 왕덕봉 KB국민은행 호남지역 영업그룹 대표로부터 3억 상당의 휴대폰단말기를 기증받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KB국민은행으로부터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교육취약 학생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통신 단말기를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휴대폰 단말기 265대(삼성 갤럭시노트10)와 월 4만4000원 상당의 통신비(음성·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11GB)를 무상 기증했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3억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KB국민은행의 단말기 지원은 교육부를 통해 기증 의사를 전달했고,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광주시교육청을 선정해 이날 기증이 이뤄졌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취약 학생들을 위해 통신단말기 등을 지원해 준 KB국민은행에 감사하다”며 “기증받은 통신 단말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해 온라인 개학 기간 중 원격 수업을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