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학부모들과 화상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인천시교육청)
14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학부모들과 화상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오는 16일 예정된 2단계 온라인 개학에 앞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4일 학부모들과 화상 간담회를 가졌다.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부모 대표 6명과 가진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일 실시된 중‧고교 학부모 대상 화상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과 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 교육감은 먼저 온라인 개학을 위한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등 인프라 현황을 설명하며 원격수업에 대한 불안 해소에 주력했다.

이어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매뉴얼 제작·보급과 원격 수업 관련 민원 전화 등을 안내했다.

또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원격수업 운영에 따른 학습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이어갔다.

저학년의 원활한 원격수업 참여를 위한 학부모의 지도와 특수학교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참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온라인 개학에 대한 걱정과 고민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힘써준 교육청에 감사드리고, 원격수업과 등교 개학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9일 개학에 이어 16일 예정인 2단계 온라인 개학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부모의 원격교육에 대한 불안과 궁금증을 덜어드리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