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17명 참여, 각자 집에서 촬영·녹음
한국교직원공제회 유튜브 채널서 볼 수 있어

온라인수업으로 애쓰는 선생님들을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만든 응원송이 유튜브에서 화제다.(사진=한국교직원공제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교 등교 개학이 2개월여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부른 선생님 응원송이 화제다.

가수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개사해 만들어진 이 응원 영상은 전국 초·중·고 학생 17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수업을 위한 콘텐츠 준비와 등교 이후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지침 마련 등 원활한 학사 일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선생님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참여 학생 모두 각자의 집에서 촬영과 녹음이 진행했으며, 지난 4월초 교사들이 제작한 온라인 개학 응원송(https://c11.kr/f22q)에 대한 답가의 의미도 담고 있다. 

영상에 참여한 여주자영농고 1학년 김성찬 학생은 “온라인수업을 하다 보니 수업 준비로 선생님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시는지 느껴져 응원송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김석목 김포 호수초 교사는 “아이들 응원영상을 보니, 그동안 온라인 수업 준비로 힘들었던 것들이 다 해소되는 느낌”이라며 "온라인 개학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고, 아이들과 학교에서 만나서 웃고 수업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댓글에 교사들은 “영상을 보니 힘이 납니다” “하루빨리 웃고 떠드는 교실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감동입니다” 등의 호응을 보였다. 

제작된 영상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https://c11.kr/f22m)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