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왼쪽 네 번째) 광주교육감이 문인(왼쪽 세 번째) 북구청장, 한은미(왼쪽 다섯 번째) 전남대 부총장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장휘국(왼쪽 네 번째) 광주교육감이 문인(왼쪽 세 번째) 북구청장, 한은미(왼쪽 다섯 번째) 전남대 부총장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대학교, 북구청이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한 학점제형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 교육청은 7일 전남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통해 ▲교원 다과목 지도역량 강화 연수 운영 ▲전문가 인력풀 구축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내실화 및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특히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와 대학의 평가 방식에 관한 공동 학술연구 수행 및 학생 진로‧학업 설계 지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및 대학 현장에 필요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북구청과는 교육협력센터 운영 등의 행‧재정적 지원, 지역 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고교학점제 홍보 활동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새로 개소하는 북구 청년센터 내에 고교학점제 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하고, 고교학점제 인식 제고를 위한 상설 홍보관 및 지역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교류도 이어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협약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정책 실무 협의회를 통해 연구‧연수 분야 교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한 단계적 노력으로 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재학 중등교육과장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기반으로 모든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역할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며 “시 교육청과 대학, 지자체가 서로의 교육자원을 공유‧협력함으로써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고교학점제 안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